투어스, 각본 없는 성장의 아름다움
두 번째 싱글 앨범 ‘TO US’로 돌아온 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이 성장에 대해, 그리고 불완전함을 받아들이는 일에 대해 밝혔다.

2024년 데뷔 이후 투어스는 보이후드 팝(Boyhood Pop)이라는 시그니처 사운드로 청춘의 정서를 담아왔다. 첫 만남의 설렘부터 함께 앞으로 나아가는 기쁨까지, 이들의 음악에는 늘 축제 같은 에너지가 흘렀다.
하지만 2년 넘게 무대 위에서 주목받아 온 지금, 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은 그동안 음악으로 들려줘 온 성장 이야기를 조금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
2일(월) 발매된 두 번째 싱글 앨범 ‘TO US’는 그 과정에서 마주한, 덜 다듬어진 순간들로 눈을 돌린다. 청춘의 빛나는 순간에만 머무르기보다, 투어스는 이제 실수와 후회, 자기 의심에 대해 한층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자신들의 경험으로 한 겹 더 깊은 결을 더한다. 이는 투어스의 사운드를 규정해 온 낙관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이들에게 성장이 무엇인지, 그 의미를 넓혀가는 일이다.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았던 순간들 역시 자신들의 이야기에서 똑같이 중요한 일부가 되었다는 걸 받아들이는 것이다.
빌보드코리아와 나눈 대화에서 여섯 멤버는 데뷔 이후 어떻게 달라졌는지, 스스로와 서로에 대해 무엇을 알게 됐는지, 그리고 음악적 정체성을 어떻게 넓혀가고 싶은지 돌아봤다. 지나온 자신에게, 그리고 지금의 팀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냐는 질문에 이들은 더 큰 목표를 세우겠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대신 계속 나아가는 것, 스스로를 돌보는 것, 자신만의 속도로 성장하는 것에 대해 말했다.
늘 음악 속에서 축하할 이유를 찾아온 팀에게 ‘TO US’는 또 하나의 이유를 건넨다. 불완전한 모습까지 포함해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끌어안는 일의 아름다움이다.
성장의 또 다른 면모
‘TO US’에서 눈에 띄는 점은 성장 과정에서 겪는 실수와 후회를 숨겨야 할 것으로 여기지 않고 끌어안는다는 거예요. 데뷔 이후를 돌아봤을 때, 당시에는 아쉬웠지만 지금은 성장에 도움이 됐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나요?
지훈: 처음 데뷔했을 때는 지금보다 부족한 게 정말 많았어요. 체력도 그렇고, 무대에서 팬분들과 소통하는 방식도 그렇고, 노래나 춤도요. 그래서 컴백할 때마다 ‘다음엔 이걸 더 잘하고 싶다’는 작은 목표를 세웠어요.
그런데 실패도 많이 했어요. 스스로 세운 목표를 이루지 못했을 때는 마음이 아팠죠. 그래도 돌아보면 그 순간들이 가장 빛나고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계속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고, 이번 앨범의 메시지와도 맞닿아 있다고 생각해요.
영재: 저도 지훈이처럼 데뷔 초에는 무대 하나하나가 다 긴장됐던 기억이 나요. 지금처럼 무대가 편하지도 않았고, 모든 게 낯설다 보니 더 잘했으면 좋았겠다 싶은 것들도 있어요.
하지만 그때의 풋풋함과 순수함도 무대에 고스란히 묻어났던 것 같아요. 팬분들도 그런 저희 모습을 좋아해 주셨고, 지금은 그 순간들이 정말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어요.
“내 이름을 불러줘(Call My Name)”의 마지막 후렴에는 “hey! hey!”나 “Last Festival” 같은 투어스의 이전 곡들에서도 이어져 온 축제 같은 분위기가 담겨 있어요. 청춘의 후회와 불확실함 속에서도 지금 이 순간의 나를 축하하는 느낌이 있죠. 지금의 투어스에게는 어떤 순간이 축하할 만한 순간인가요?
도훈: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아무 걱정 없이 음악을 즐기는 거예요. 저한테는 그게 축제 같아요.
신유: 저는 무대 위에서 멤버들과 눈을 맞추고 교감하면서 공연할 때요. 그런 순간들이 정말 축제처럼 느껴져요.
경민: 최근에 투어를 다녀왔는데, 준비한 무대를 여러 나라에서 선보인 것 자체가 하나의 축제 같았어요.
그런 감정이 무대 밖 일상으로도 이어지나요?
신유: 그럼요! 일을 마치고 제가 좋아하는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처럼요. 그게 제가 가장 좋아하는 스트레스 해소법 중 하나라서, 그런 순간도 축제처럼 느껴져요.
보이후드 팝, 그 너머의 소리
데뷔 이후 투어스는 밝고 청량한 사운드로 뚜렷한 음악적 정체성을 쌓아왔고, 리스너들도 그 사운드를 자연스럽게 투어스와 연결 짓게 됐어요. 이렇게 확실한 정체성이 있다는 건 강점이지만, 새로운 걸 시도하고 싶을 때 ‘투어스다운 사운드’에 대한 기대가 오히려 한계처럼 느껴진 적은 없나요?
지훈: 사람들이 저희를 특정한 사운드와 연결 지어 주신다는 게 기뻐요. 데뷔 때 세우고 싶었던 음악적 정체성을 잘 전달했다는 뜻이니까요. 하지만 저희에게는 아직 꺼내지 않은 카드가 정말 많다고 생각해요.
그런 기대를 부담으로 느끼기보다는, 저희가 또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드릴 생각에 설레요. 콘서트 무대에서 이미 다양한 장르를 시도해 봤는데, 그런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정말 보람 있었어요. 지금의 정체성은 저희를 가두는 게 아니라, 그 위에 더 쌓아 올릴 수 있는 토대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투어스의 음악적 정체성을 어떻게 넓혀가고 싶나요?
영재: 이번 ‘TO US’처럼 앞으로도 보이후드 팝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계속 들려드리고 싶어요. 저한테 중요한 건 투어스로서 저희다운, 진심이 담긴 메시지를 찾고 그걸 저희만의 방식으로 음악에 담아내는 거예요.
보이후드 팝으로 더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고 했는데요. 이번 ‘TO US’로 사이(42)에게 가장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영재: 타이틀곡 “내 이름을 불러줘(Call My Name)”에 그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생각해요. 사이(42)가 저희 이름을 불러주는 순간 저희의 공연이 시작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팬분들은 늘 저희를 불러주시고 보러 와 주시잖아요. 이 노래는 그런 팬분들에게 보내는 저희의 대답이에요. 그 점이 참 아름답다고 생각해요.
우리에게 건네는 말
‘TO US’는 한층 솔직하고, 덜 다듬어진 청춘의 모습을 보여줘요. 데뷔 후 2년 넘는 시간 동안 늘 완벽하지만은 않은 부분까지 포함해 스스로와 서로를 더 잘 알게 됐을 텐데요. 앨범 제목처럼 마무리해 본다면, 지금까지 함께 걸어온 자신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어떤 말을 건네고 싶나요?
지훈: 요즘 제가 자주 하는 말이 있어요. “계속 가자.”
저희는 연습할 때도 늘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으면서 더 나아질 방법을 찾아요. 물론 ‘우리가 정말 할 수 있을까?’ 싶은 힘든 순간도 있어요. 아직 넘어야 할 산도 정말 많고요. 그래도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계속 가자고 말해주고 싶어요.
영재: 저는 “건강 챙기자”요. (웃음) 저희 모두 아직 20대 초반이라 열심히 할 에너지는 충분해요. 그래도 바쁜 스케줄 때문에 잠을 충분히 못 잘 때도 있다 보니 몸이 축나기도 하거든요.
하고 싶은 걸 다 해내려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 자신과 멤버들에게 “건강 챙기자”고 말해주고 싶어요.
신유: 저는 지훈이랑 비슷해요. “지금처럼만 하자.” 지훈이 말처럼 저희는 늘 나아질 점을 찾고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아요. 그런데 “이미 잘하고 있어. 지금처럼만 하면 돼”라는 말도 해주고 싶어요.
한진: “우리의 속도로, 우리 투어스답게.” 데뷔하고 나서 사이(42)를 만나고 무대에 서는 일이 워낙 잦다 보니 가끔은 모든 게 조금 급하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저희만의 속도로, 투어스답게 계속 나아가면 된다고요.
도훈: 저는 “좋은 것에 집중하자”요. 한번 부정적인 생각을 하기 시작하면 거기에 쉽게 빠져들게 되더라고요. 요즘 3년 차에 접어들면서 일상에서 더 많은 행복을 찾고, 저를 기쁘게 하는 작은 것들에 감사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경민: 완벽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해요. 중요한 건 내가 어떤 부분을 더 나아지게 할 수 있는지 알고 그 부분을 꾸준히 노력하는 거예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즐거움을 찾는 것도 그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데뷔 때부터 투어스의 리더를 맡아왔죠. 2년 넘게 리더로 지내면서, 처음과 비교해 좋은 리더에 대한 생각이 어떻게 달라졌나요?
신유: 처음 데뷔했을 때는 앞에 서서 멤버들을 이끄는 게 좋은 리더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멤버 한 명 한 명이 저한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깨닫게 됐어요. 지금은 모두를 하나로 모으고 뒤에서 받쳐주는 사람이 좋은 리더라고 생각해요.
예전에 스스로를 사랑하는 게 어렵다고 말한 적이 있어요. ‘TO US’가 불완전한 모습까지 받아들이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만큼, 그 마음이 지금도 와닿나요? 자기 자신과의 관계는 어떻게 달라졌나요?
신유: 여전히 저를 사랑하는 건 어려워요. 스스로에게 굉장히 높은 기준을 두는 편이거든요. 그래도 멤버들과 사이(42)가 저를 얼마나 아껴주는지 보면서, 조금씩 저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싶어졌어요.

스스로에게 진심으로 ‘이번엔 잘했다’고 말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요? 지난 2년 동안 스스로에게 적용하는 기준도 달라졌나요?
도훈: 저는 자기 전에 하루를 돌아보는 걸 좋아해요. 시간을 잘 썼다고 느끼면 행복한 마음으로 잠들 수 있어요. 데뷔 초에는 걱정도 많았고 이런저런 일로 저를 탓하는 편이었어요. 요즘은 저한테 좀 더 너그러워지고, 완벽하지 않은 부분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고 있어요.
데뷔 이후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보고 평가하는지 특히 신경 쓰였던 때가 있었나요? 다른 사람들이 보는 나와 지금 내가 보는 나를 어떻게 구분하나요?
도훈: 당연히 다른 사람들이 저를 어떻게 보는지 신경 써요. 그런데 칭찬을 들어도 제 기준을 채우지 못하면 완전히 만족하지 못해요. 원래 그런 사람이라서요. 늘 제 기준을 채우고, 그걸 넘어서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감정적으로 울림이 있는 음악에 끌린다고 말한 적이 있죠. 음악 외에 책이나 영화, 일상 중 어디에서 영감을 얻나요? 그런 감정을 직접 무언가로 만들어 보고 싶었던 적은 있나요?
영재: 영화, 드라마, 책에서 영감을 많이 얻어요. 제 삶에서는 겪어보지 못할 감정이나 상황을 경험하게 해주니까요. 어떤 감정을 느껴보고 싶거나 영감을 얻고 싶어서 일부러 작품을 찾아볼 때도 있고, 우연히 만난 작품에 예상치 못하게 마음이 움직일 때도 있어요.
최근 특히 마음에 남은 작품이 있나요?
영재: 사실 저희 뮤직비디오요. 촬영하는 내내 정말 행복했어요. 보시면 아실 텐데, 저희에게도 감독님께도 새로운 걸 시도해 볼 수 있는 기회였어요.
뮤직비디오 촬영은 힘든 경우가 많은데, 이번 촬영도 쉽지만은 않았어요. 그래도 힘든 순간에조차 ‘정말 재밌다, 정말 소중한 경험이다’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어요. 그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 너무 행복했던 기억이 나요.
그런 감정을 직접 만든 음악으로 표현해 보고 싶은 마음도 있나요?
영재: 콘서트에서 한진이와 유닛곡 무대를 했는데, 지금의 저를 최대한 담으려고 했어요. 그러니까 그런 감정이 제 음악으로는 어떤 소리일지 궁금하시다면, 그 곡에 이미 답이 있는 것 같아요.
주변 사람들에게 안정감을 주는 사람이라는 인상이 강한데요. 반대로 본인이 불안하거나 마음이 흔들릴 때는 무엇이 다시 중심을 잡게 해주나요?
영재: 멤버들이나 주변 사람들이 저더러 감정적으로 안정적이라는 말을 자주 하는데, 저도 흔들리는 순간이 많아요. 가끔은 제가 정말 작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그럴 때 저를 버티게 해주는 건 저를 믿어주는 사람들을 믿는 거예요. 저를 아끼고 믿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면 그분들을 위해 더 잘하고 싶어져요. 더 열심히 할 이유가 생기고, 다시 중심을 잡고 계속 나아갈 수 있게 돼요.

데뷔 이후 이미 투어스 멤버로 무대에 서고 활동하면서, 동시에 여러 방면으로 배우고 성장해야 했죠. 빨리 나아져야 한다는 부담이나 조급함을 느낀 적은 없나요? 돌아보면 그런 경험이 지금의 한진 씨를 어떻게 만들었나요?
한진: 많이 성장했다기보다는, 잘하게 된 게 많다고 말하고 싶어요. 가장 큰 건 아마 한국어일 거예요. 처음 한국에 왔을 때는 한국어를 전혀 못 해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도, 새로운 걸 배우는 것도 정말 어려웠어요. 그런데 멤버들과 선생님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점점 편해졌어요.
아직 사람들이 다 보지 못한 자신의 모습이 있나요? 앞으로 어떤 모습을 더 보여주고 싶나요?
한진: 두 가지가 있어요. 첫 번째는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서 계속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두 번째는 좀 더 개인적인 거예요. 사람들은 보통 저를 밝고, 잘 웃고, 말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으로 보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요즘은 좀 더 차분하고 침착한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어요. 저는 원래 뭐든 서두르는 편이라 천천히 하려고 해도 잘 안 될 때가 있거든요. 이번 컴백을 통해 그런 모습을 조금씩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어요.

삶의 많은 부분을 춤에 쏟아왔고, 퍼포먼스에 끈기와 의지를 담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죠. 사람들이 지훈 씨의 춤을 볼 때 어떤 감정이나 메시지를 느꼈으면 하나요?
지훈: 연습실에서 혼자 연습할 때는 보통 정말 조용해요. 저는 그 시간을 진심으로 좋아해서 일상의 한 부분으로 만들려고 하는데, 가끔은 이 노력이 다 어디로 향하는 걸까 싶을 때도 있어요.
누구나 저마다의 방식으로 무언가와 싸우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싸움에 지친 누군가가 제 춤을 보거나 제가 연습하는 모습을 보고 조금이라도 힘을 얻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세상에는 기술만으로도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대단한 댄서들이 정말 많아요. 그래도 제가 춤으로 전할 수 있는 게 있다면 그건 응원이에요. 무대에서 빛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그 뒤에 있는 저는 다른 모든 사람처럼 무언가를 향해 열심히 노력하는 한 사람일 뿐이에요.
오롯이 ‘아티스트 지훈’을 표현하는 퍼포먼스를 만들 수 있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어떤 움직임이나 예술적 방향이 지훈 씨를 가장 잘 보여줄까요?
지훈: 상상만 해도 행복해요. 아티스트로서의 저를 제대로 담아낸 영상을 만들어 보고 싶어요. 저를 정의하는 특정한 스타일이 하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다재다능함이 제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들을 한데 모아서 ‘이게 나야. 이건 나만 할 수 있는 거야’ 싶은 걸 만들고 싶어요.
누군가를 설득하기보다 저 자신을 설득하고 싶어요. 자신감을 잃은 날 그 영상을 보면서 ‘맞아, 나 이거 할 수 있지’ 하고 스스로 되새길 수 있으면 좋겠어요. 기회가 생긴다면 꼭 이뤄보고 싶은 일이에요.

경민 씨만의 뚜렷한 예술적 색깔이 있어요. 투어스 안에서 ‘경민만의 색’ 중 어떤 부분을 가장 키워서 팀의 음악과 퍼포먼스에 더하고 싶나요?
경민: 우선 그렇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제 목소리가 팀에 보탤 수 있는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해서, 투어스에 더 많은 걸 더할 수 있도록 계속 발전시키고 싶어요. 제 보컬 스타일로 저희 음악의 발랄한 면과 세련된 면을 모두 표현하고 싶어요.
5년 뒤의 자신을 떠올려 본다면, 어떤 아티스트가 되어 있기를 바라나요?
경민: 욕심과 진심을 잃지 않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경험이 쌓이면 자연스럽게 모든 게 익숙해지고, 그러다 보면 그런 열정을 조금씩 잃기 쉬운 것 같아요. 5년 뒤에도 여전히 새로운 걸 시도하고 도전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진심도 그만큼 중요해요. 나이가 들고 경험이 쌓여도, 저희를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의 마음을 움직일 방법을 계속 찾고 싶어요. 어떤 형태든 진심으로 마음에 닿는 무언가를 계속 드릴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게 제가 절대 잃고 싶지 않은 두 가지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