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AI 생성 음악 투명성 강화 나선다

Billboard

빌보드는 루미네이트(Luminate)의 독자적인 AI 감지 프로그램을 비롯해, AI로 제작된 음원을 태그하고 식별하는 새로운 도구들의 도입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지난 25일(화), 빌보드는 음악 산업 내 인공지능(AI) 활용에 대한 투명성을 한층 높이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빌보드 차트 및 관련 보도에서 AI가 사용된 곡을 명확히 식별하는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빌보드는 전 세계 대중의 음악 소비 트렌드를 정확하게 반영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 한 세기 가까이 빌보드 차트는 팬들이 사랑하는 음악을 기록하는 업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지표 역할을 해왔으며, 새로운 형태의 예술적 표현과 기술 혁신에 발맞춰 진화해 왔다.

AI 생성 콘텐츠를 분류할 때 올바른 판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콘텐츠 제작자와 아티스트 스스로의 투명성, 그리고 AI 생성 음악을 식별해 내는 신뢰할 수 있는 도구가 모두 필수적이다. AI 사용을 책임감 있게 밝히려는 이러한 공동의 노력은 음악 산업 전반에 걸쳐 매우 중요하며, 향후 빌보드 차트가 음악 소비 트렌드를 더욱 정확하고 책임감 있게 반영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빌보드의 실비오 피에트롤루옹고(Silvio Pietroluongo) 차트 및 데이터 파트너십 부문 수석 부사장(EVP)은 “AI 생성 음악의 투명성을 보장하려면 아티스트와 음반사부터 디지털 음원 서비스 제공자(DSP), 기술 기업, 업계 단체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새로운 식별 도구들이 개발되고 있는 현 상황을 고무적으로 생각하며, 우리 차트가 음악 소비를 정확하고 책임감 있게 반영할 수 있도록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다양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테스트하고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일라 코보(Leila Cobo) 빌보드 공동 최고 콘텐츠 책임자는 “빌보드는 언제나 아티스트를 지지하고, 음악의 가치를 기리며, 보도의 투명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기술 진화의 시기에 우리가 보도와 차트에서 투명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AI를 활용하는 창작자들이 자발적으로 그 사용 여부를 밝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음악 산업이 이러한 복잡한 문제들을 헤쳐 나가고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빌보드는 아티스트 커뮤니티, 음반사, DSP, AI 음악 기업 등 논의를 주도하고 AI 태깅의 투명성을 촉진하는 업계 관계자들과 열린 자세로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또 다른 공동 최고 콘텐츠 책임자인 제이슨 립슈츠(Jason Lipshutz)는 “AI가 현대 음악에 영향을 미치고 상호 작용하는 방식이 매일같이 변화하고 있지만, 우리는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플랫폼 전반에서 명확하고 객관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업계의 모든 관계자들과 협력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빌보드는 독자적인 AI 감지 프로그램에 대한 루미네이트의 최근 발표는 물론, 여러 플랫폼에 걸쳐 AI 생성 곡을 식별하고 태그하려는 업계 단체 및 DSP들의 움직임을 포함해, AI 제작 곡을 식별하는 선구적인 도구와 이니셔티브 개발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빌보드는 앞으로도 업계 전반과 폭넓게 협력하며, 사용 가능한 도구를 테스트하고, 기사 편집 및 데이터 분석 전문성을 십분 활용하여 최선의 모범 사례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

4월 11일 빌보드 차트 내 K-팝 한눈에 보기

Billboard Korea Hot 100

Billboard Korea HOT 100 차트 1위는 방탄소년단이 차지했다. 15주 연속 1위를 기록하던 플레이브의 “BBUU!”를 제치고 지난주 정상에 오른 방탄소년단의 “SWIM”은 2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또한 지난주 3위로 진입했던 “Body to Body”는 이번 주 4위를 기록하며, 두 곡을 10위권에 올렸다. 플레이브와 임영웅 역시 차트 상위권에 다수의 곡을 올리며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Billboard Korea Global K-Songs

Billboard Korea Global K-Songs 차트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이 더욱 뚜렷하게 드러났다. “SWIM”, “Body to Body”, “Hooligan”을 비롯해 “FYA”, “NORMAL”, “2.0”, “Like Animals”, “Aliens”, “they don’t know ’bout us”까지 다수의 트랙이 차트 전반에 걸쳐 포진했다. 특히 1위부터 10위까지 대부분의 구간에 이름을 올리며 사실상 상위권을 장악한 흐름을 보였다.

한편,헌트릭스의 “Golden”은 지난주 11위에서 이번 주 3위로 상승하며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10위권에 안착했다.

Billboard 200

Billboard 200 차트에서는 방탄소년단의 ‘ARIRANG’이 지난주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2주 연속 정상에 오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강력한 음반 파워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사운드트랙은 16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차트 흐름을 보였고, 캣츠아이의 ‘Beautiful Chaos’는 116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주 차트에 이름을 올렸던 블랙핑크의 ‘DEADLINE’, 피원하모니의 ‘UNIQUE’, 엔하이의 ‘THE SIN : VANISH’는 이번 주 차트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