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의 ‘O2 아레나’나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처럼, 세계적인 음악 도시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공연장과 브랜드의 파트너십이 늘 함께해 왔습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K-팝 전문 공연장으로 건립 중인 ‘서울아레나’ 역시 카카오의 이름을 달고 전 세계 관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시작합니다.
카카오는 주식회사 서울아레나와 100억 원 규모의 네이밍 스폰서십(명칭 사용권) 계약을 이달 중 체결할 예정이라고 공시했습니다. 최초 계약 기간은 체결일로부터 아레나 개관 후 1년이 되는 날까지이며, 이후에는 최대 4년간 매년 계약을 자동 연장할 수 있는 조건입니다.
서울 도봉구 창동에 들어설 서울아레나는 현재 약 69%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오는 2027년 3월 30일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최대 2만 8,0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1만 8,269석 규모의 메인 아레나와 함께 7,000석 규모의 중형 공연장, 영화관, 상업 시설이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됩니다.
특히 체육관을 대관해 사용하던 기존 대형 공연 환경과 달리, 설계 단계부터 오직 음악 공연의 음향과 무대 연출에 최적화된 설비를 갖추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서울아레나는 향후 카카오의 브랜드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새로운 이름을 사용하게 됩니다. 구체적인 명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국내 대표 음원 플랫폼의 인지도를 활용한 ‘멜론 아레나’ 혹은 기업명을 반영한 ‘카카오 아레나’ 등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국내 라이브 음악 시장은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내한이나 대형 콘서트를 소화할 전문 공연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서울아레나가 완공되면 이러한 대관 및 공연 기획의 갈증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카카오는 단순한 명칭 후원을 넘어 서울아레나 개발 사업의 대표 출자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준공 후 30년간 운영을 맡게 됩니다. 이에 따라 예매부터 현장 입장, 굿즈 구매, 식음료 이용까지 관객이 공연을 즐기는 전 과정에 카카오의 플랫폼 기술과 편리한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관람 편의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2027년 봄, 새로운 이름으로 문을 열 서울아레나가 국내외 라이브 공연 시장에 가져올 긍정적인 변화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와 주요 경영진 총 20인이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Recording Academy®)의 회원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먼저 JYP 창의성 총괄 책임자(CCO) 박진영(J.Y. Park)을 비롯해 트와이스(TWICE) 멤버 9인,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멤버 8인 전원은 레코딩 아카데미 ‘투표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투표 회원은 아티스트, 송라이터, 프로듀서, 엔지니어 등 레코딩 산업에서 활동하는 음악 창작자를 대상으로 하며, 그래미 어워즈 후보 및 수상자 선정 투표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갖습니다.
이와 함께 정욱 JYP 대표이사와 신현국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JYP 아메리카 대표이사는 레코딩 아카데미 ‘프로페셔널 회원’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해당 프로페셔널 회원은 음악 창작자를 직접 지원하는 음악 비즈니스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며, 레코딩 아카데미의 산업 커뮤니티와 각종 프로그램, 네트워크 및 그래미 어워즈 출품 절차 등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한편, 1957년 설립된 레코딩 아카데미는 미국을 대표하는 음악 단체로, 아티스트와 작사가, 프로듀서, 엔지니어 등 음악계 종사자의 목소리를 대변해 왔습니다. 특히 1959년부터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고 있으며, 매년 전 세계 음악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회원 초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보 속에서 JYP 주요 경영진의 글로벌 음악 산업 내 존재감도 지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진영 CCO, 정욱 대표이사, 신현국 CSO는 올해 1월 미국 빌보드가 전 세계 음악 산업에 영향력을 미치는 인물을 부문별로 선정하는 ‘2026 빌보드 파워 100(Billboard Power 100 2026)’ 멀티섹터 부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어 지난 3월에는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서 세계 음악 시장을 선도하는 리더를 선정하는 ‘2026 빌보드 글로벌 파워 플레이어스(2026 Billboard Global Power Players)’에도 선정되었습니다.
매년 IFPI(국제음반산업협회)는 전년도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아티스트를 선정해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를 발표한다. 올해 2 월 공개된 보고서에 따르면, 앨범 ‘The Life of a Showgirl’로 빌보드 200 차트에서 역대급 데뷔 기록을 세우며 비연속 12 주 1 위를 차지한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가 2025 년 가장 성공한 글로벌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스트레이 키즈, 드레이크, 더 위켄드, 배드 버니 등 세계적인 톱 아티스트들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일본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13 위에 오른 팀이 바로 Mrs. GREEN APPLE(MGA)이다.
앨범별 성과를 집계하는 IFPI 글로벌 앨범 차트에서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The Life of a Showgirl’이 1 위를 차지한 한편, MGA 의 결성 10 주년 기념 베스트 앨범 《10》은 10 위를 기록했다. 이 앨범은 글로벌 앨범 판매 차트 19 위, 글로벌 스트리밍 앨범 차트 11 위에 오르며 판매량과 스트리밍 모두에서 밴드의 막강한 저력을 입증했다.
앨범 ‘10’에는 빌보드 재팬 2025년 연간 송 차트 1위를 차지한 “Lilac”, 일본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안겨준 “Darling”, 화려한 안무로 SNS에서 화제가 된 “Dance Hall” 등 MGA의 최근 히트곡들이 가득 담겨 있다. 이 앨범은 빌보드 재팬 역사상 밴드로서 역대 최고 초동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 일본 내 총 스트리밍 횟수는 160억 회를 넘어섰고, 여러 곡이 차트에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MGA는 2013년 결성되어 2015년 유니버설 뮤직 재팬을 통해 메이저 데뷔를 했다. 활동 초기부터 리스너들은 이들의 뛰어난 작곡 실력과 압도적인 라이브 퍼포먼스, 프런트맨 오모리 모토키(보컬/기타)의 독보적인 가창력, 그리고 인간의 경험을 관통하는 가사에 매료되었다. 밴드는 전형적인 록 밴드의 틀을 넘어 퍼포먼스에 안무를 도입하고 연극적인 콘서트 연출을 선보이는가 하면, MC나 연기 등 개인 활동까지 병행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역동적인 팬클럽은 단순한 회원 서비스를 넘어 규모와 희소성, 소통 방식을 관리하는 거대한 플랫폼으로 진화했으며, 팬들에게 공지 사항을 우선 제공하고 밴드의 비전을 공유하는 긴밀한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지난 4월부터는 멤버들이 직접 진행하는 지상파 황금시간대 예능 프로그램까지 시작하면서, MGA는 단순한 음악 팬덤을 넘어 일본 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세 명의 멤버는 각자 뚜렷한 개성을 팀에 불어넣는다. 오모리 모토키는 작사, 작곡, 편곡 및 비주얼 디렉팅까지 총괄하는 밴드의 전방위 프로듀서로서 빌보드 재팬 톱 컴포저(작곡가) 및 톱 라이릭시스트(작사가) 차트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보컬리스트로서의 탁월한 표현력으로 찬사받는 그는 최근 연기 분야로도 활동을 넓혔다. 기타리스트 와카이 히로토는 밴드의 정교한 사운드를 구현하는 기술적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음악과 미디어를 넘나드는 폭넓은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키보디스트 후지사와 료카는 다재다능한 연주를 통해 독특한 사운드 캐릭터를 더하며, 때때로 플루트 연주를 통해 MGA 음악의 분위기와 질감을 형성하는 데 기여한다.
2025년은 MGA가 ‘MGA MAGICAL 10 YEARS’라는 슬로건 아래 결성 10주년을 향해 전속력으로 달린 한 해였다. 수개월간 이어진 신곡 발표와 라이브 이벤트는 역대 최대 규모인 5대 돔 투어 ‘BABEL no TOH’로 정점을 찍었으며, 총 12회 공연에 약 55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압도적인 규모에도 불구하고 티켓은 구하기가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치열해 일본에서 가장 수요가 높은 라이브 아티스트임을 재확인시켰고, 콘서트 영화 제작 소식도 전해졌다.
올해 1월, 밴드는 아시아, 북미, 유럽에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애니메이션 《장송의 프리렌》 2기 오프닝 테마곡 “lulu.”로 포문을 열었다. 4월에는 일본 최대 규모의 공연장 중 하나인 도쿄 MUFG 스타디움에서의 4회 공연을 포함해 총 6회 공연의 스타디움 투어를 시작한다. 이 중 4회 공연은 팬클럽 회원 한정으로 진행되는데, 이는 해당 공연장에서 전례가 없던 기록이다.
최신작으로는 NHK의 새로운 아침 드라마 《카제, 카오루(Kaze, Kaoru)》의 주제가 “Kaze to Machi(바람과 거리)”를 선보였다. 이 드라마는 일본의 국민적인 시간대에 방영되는 작품으로, 오모리가 작년 드라마 《안판(Anpan)》에 출연하던 시기에 집필한 곡이다. 드라마 총괄 프로듀서 마츠조노 타케히로는 이 곡을 “시대가 변하고 관계나 환경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소중한 것들을 전달하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음악, 스타디움 공연, 그리고 올가을 약 3년 만에 발매될 정규 앨범까지. MGA는 다음 챕터를 향해 전력 질주하고 있으며, 전 세계의 이목이 이들의 행보에 집중되고 있다.
Billboard Korea HOT 100 차트 1위는 방탄소년단이 차지했다. 15주 연속 1위를 기록하던 플레이브의 “BBUU!”를 제치고 지난주 정상에 오른 방탄소년단의 “SWIM”은 2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또한 지난주 3위로 진입했던 “Body to Body”는 이번 주 4위를 기록하며, 두 곡을 10위권에 올렸다. 플레이브와 임영웅 역시 차트 상위권에 다수의 곡을 올리며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Billboard Korea Global K-Songs
Billboard Korea Global K-Songs 차트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이 더욱 뚜렷하게 드러났다. “SWIM”, “Body to Body”, “Hooligan”을 비롯해 “FYA”, “NORMAL”, “2.0”, “Like Animals”, “Aliens”, “they don’t know ’bout us”까지 다수의 트랙이 차트 전반에 걸쳐 포진했다. 특히 1위부터 10위까지 대부분의 구간에 이름을 올리며 사실상 상위권을 장악한 흐름을 보였다.
한편,헌트릭스의 “Golden”은 지난주 11위에서 이번 주 3위로 상승하며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10위권에 안착했다.
Billboard 200
Billboard 200 차트에서는 방탄소년단의 ‘ARIRANG’이 지난주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2주 연속 정상에 오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강력한 음반 파워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사운드트랙은 16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차트 흐름을 보였고, 캣츠아이의 ‘Beautiful Chaos’는 116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주 차트에 이름을 올렸던 블랙핑크의 ‘DEADLINE’, 피원하모니의 ‘UNIQUE’, 엔하이의 ‘THE SIN : VANISH’는 이번 주 차트에서 제외됐다.